Episode#1 걷기운동, 뇌 혈류 증가시켜
건강한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그린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초음파 기기와 연결한 가운데 러닝머신에서 초속 1m의 속도로 걷게 하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의 혈류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혈류 속도가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어 러닝머신에서 달릴 때(중력가속도 4~5)와 고정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을 때의 내경동맥의 혈류 속도를 측정, 걷기운동 때의 혈류 속도와 비교했다. 결과는 걷기운동 때의 혈류 속도가 달리기 운동보다는 느렸지만, 발을 디디는 임팩트가 거의 없는 고정자전거 운동보다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걷는 동작이 뇌 혈류의 리듬에 가장 알맞기 때문이라고 그린 박사는 설명했다. 잰걸음으로 걸을 때의 보속(stride rate)은 정상 심박 수(1분 120회) 이내에 해당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생리학회 연례학술회의 '실험생물학'(Experimental Biology) 2017'에서 발표됐다.
Episode#2 걷기운동, 노년층의 뇌혈류 개선에 큰 효과
치매가 두렵다면 걸으세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걷는 운동을 하면 뇌혈류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텍사스 기독교병원 운동-환경의학연구소의 장롱(Rong Zhang)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규칙적으로 걷기운동을 하는 노년층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혈류가 많아지고, 혈압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pisode#3 걷기운동은 치매예방에 효과가크다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는 걷기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커크 에릭슨 박사는 규칙적인 빠른 걸음 걷기 운동이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두 주요 뇌부위인 전전두피질과 기억중추인 해마의 용적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소 신체활동이 적은 60-80세 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하루 30-40분씩 일주일에 3번 빠른 걸음 걷기 운동을 1년 동안 계속한 그룹은 전전두피질과 해마의 용적이 평균 2% 늘고 단순히 스트레칭 운동만 한 그룹은 뇌의 노화 속도와 마찬가지인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라면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될지 모르지만 이는 뇌 노화의 시계를 1-2년 되돌려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에릭슨 박사는 설명했다.
걷기운동 그룹은 이와 함께 인지기능 테스트에서도 나이 들면서 저하되는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등에서 대조군에 비해 성적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이 이 두 뇌부위 용적을 증가시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걷기운동으로 뇌혈류량이 늘어나고 신경세포를 포함한 뇌세포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에릭슨 박사는 추측했다. 이 결과는 강도가 별로 높지 않은 운동을 여러 해가 아닌 단기간만 해도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 나이들면서 걱정스로운 것은 치매만은 피하고 싶다는것
방법의 하나로 걷기운동이라니 열심히 걸러지 않고 걷고있지요.
비슷한 내용이지만 각기 다른 전문가의 의견이기에 모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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