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스크랩] ◈조선시대 천주교 성지인 해미읍성◈2018.05.30.

소촌 2018. 5. 31. 09:32


◈조선시대 천주교 성지인 해미읍성◈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읍성이란 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으로 해미읍성 외에 고창읍성,

낙안읍성 등이 유명하다.

해미읍성은 조선 성종 22년, 1491년에 완성한 석성이다.

둘레는 약 1.8km, 높이 5m, 총면적 196,381m²(6만여 평)의 거대한

성으로 동,남,서의 세 문루가 있다.

최근 복원 및 정화사업을 벌여 옛 모습을 되찾아 사적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하다.
천주교 박해 당시 관아가 있던 해미읍성으로

충청도 각 지역에서 수많은 신자가 잡혀와 고문받고 죽음을 당했으며,

특히, 1866년 박해때에는 1천여 명이 이 곳에서 처형됐다고 한다.
성내 광장에는 대원군 집정 당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갇혀 있던 감옥터와 나뭇가지에 매달려 모진 고문을

당했던 노거수 회화나무가 서 있다.

바로 성문밖 도로변에는 회화나무에 매달려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은 신도들을 돌 위에 태질해 살해했던

자리개돌이 있어 천주교도들의 순례지가 되고 있다.

성벽 주위에는 탱자나무를 심어 적병을 막는데 이용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 호야나무(회화나무)
감옥 입구에 서 있는 300년 된 나무로,

이 나무의 가지에 신자들이 머리채를 묶어 매달아 고문하였었고,

그 흔적으로 철사줄이 박혀있다.


































◈아름다운 황혼열차◈

-카페지기 석양노을-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석양노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