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關東八景)의 제일경 청간정(淸澗亭)★ 아름다운 황혼열차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인터넷 세상속으로 들어가서 남북의 뱃길을 안내하는 길라잡이 등대가 있고 통일전망대가 있는 동해안 최북단 고성의 대진항에서부터 부산항까지 여행하려고 합니다. 각 항,포구를 여행하면서 연안사람들과 삶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배려하며 나누면서 살아가는 연안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을 전하기 위해 넓고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경과 좋은 글로 게시물을 만들어서 카페에 올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저장하고 있는 이미지 사용은 한계가 있곤해서 저작권을 건드리지 않은 웹사이트에서 가져와 Image concap을 보완하고 관련 노래와 교양에세이집에서 해당된 수필 또는 이미지 설명문을 타자하여 게시물을 만들려고 합니다. 따뜻한 격려로 힘을 실어주시고 님들의 고견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취재계획은 거진항과 화진포를 거쳐서 곧 바로 속초.주문진.강릉.삼척을 거쳐 경상북도 동해로 들어가려
아름다운 황혼열차 회원여러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2012-12-31 작성자 명사십리 올림
청간정의 창건년대와 재건 창건년대(創建年代)나 창건자(創建者)는 알 수 없으며 조선(朝鮮) 중종(中宗) 15년(1520) 군수(郡守) 최청(崔淸)을 비롯한 역대 군수가 중수(重修)하였다 한다.주위가 모두 석봉(石峯)으로 되어 층층이 대(臺)를 이루고 높이도 수십 길에 달하는 곳에 위치하여 동해(東海)의 파도가 암석에 부딪쳐 흰 거품을 남기며 부서져나가는 광경은 실로 장관(壯觀)이다. 특히 해와 달이 솟을 때의 정경은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서 희귀한 경치라고 할 만하다.고종(高宗) 21년(1884)에 타버린 것은 1928년 면장 김용집(金容集)의 발의(發議)로 지금의 정자(亭子)를 재건(再建)하였으며, 청간정의 현판은 1953년 5월 당시 이승만(李承晩) 대통령(大統領)이 친필로 쓴 것이다.
엽서의 한장면 같은 설경
단풍이 들었을때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청간정의 역사
속초에서 고성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고성군 4경인 청간정이란 정자를 만나게 됩니다. 관동 8경중에 제 일루에 속한다는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죠 조금만 산책을 하면서 나가야 하는곳이죠. 발길을 돌려 북쪽으로 향하던 나는 그 길에서 바로 그 청간정 이란 이정표를 보고 차를 돌렸으나 워낙에 눈으로 쌓여 있는터라 대책이 없었다 차를 위쪽으로 조금더 올라가서 마을 어귀에 대어놓고 걸어 내려와서 허벅지 까지 빠지는 눈 속을 걸어서 없는길을 만들어 숲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리저리 휘고 부러진며 서 있는 숲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저만치 정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을 관리하는 분인가가 눈을 조금 정리를 해놓긴 했는데도 불구하고 길은 온통 눈뿐이고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져 내린 소나무의 굵은 가지들이 길을 가로막아 서면서 나의 바지 가랭이를 붙잡고 늘어서는 곳에서 고개를 들자 사이로 청간정 이란 현판이 눈에 들어 옵니다.
환상적인 청간정의 주변 설경 설경
푸를청에 산골물간자더군요. 맑은 물이 흐르는 푸른 골짜기라는 뜻입니다.청간정의 아래쪽으로 작은 시냇물이 하나 흘러가는데 그 시냇물을 바로 청간천이라고 한답니다. 느낌은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ㅎㅎㅎ 설악산이 시야를 가로 막고 서있으니까요. 이름에 큰 무리는 없을 듯도 싶습니다. 지나가는 고기한마리도 보이지가 않네요 이른 아침, 그곳을 지키는 관리소 같은 휴게소의 가게 주인이 마중을 뒤로하고 올랏던 나 .미안해요 눈때문에 조심해야 할거라는 말을 뒤로하고 샇인 눈속을 혜매는데 정자 다리발 아래로 동해의 푸른 바다가 걸려있다. 좁은 기둥 사이로 갈매기 한마리가 좁다란 공간을 메우고 있었고 정자와 거의 눈높이를 똑같이 맞댄 햇볕은 정자 기둥의 그림을 길게 늘여놓고 있었습니다.
눈과 숲
주위가 모두 석봉으로 되어 층층이 대를 이루고 높이도 수십 길에 달하는 곳에 위치하여 정자에 올라서면 왼쪽에 작은 대나무 숲이 눈속에 파묻혀 모여 있는 것과 저 멀리 방파제의 빨간 등대가 주위의 눈때문 일까 푸른 파도 위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발 밑 하얀 모래사장에는 오리 떼가 무리지어 앉았다가 화들짝 놀라 군무를 자랑한다. 특히 청간정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와 달뜨는 저녁의 경치는 파도와 어우러져 황홀경을 자아낸다고 하는데 나는 그 황홀경 이라는것을 맛 보질 못해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
하지만 오규원식으로 말하면 겨울의 아침 나절에 이곳 청간정의 정자 기둥은 제 몸의 그림자를 편집하여 길게 풀어놓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따라 자기 발아래로 서서히 밀어넣습니다 청간정의 바로 발 아래쪽으로는 동해의 검푸른 바다가 넓은 가슴으로 나를 안아 줍니다 아~~ 탁트인 바다 누구나다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보려고 합니다 .왜냐구여 ㅎㅎㅎ,첫째는 시원하니 까요, 둘째는 거침없는 수평선에서 자신의 뻥뚫린 가슴을 만질수가 있으니까요 세째는 답답한 가슴으로 저 넓은 바다를 통째로 안을수 있으니 마음의 힘 자랑을 할수 있으니 까요 네쩨로는 쌓인 스트레스가 겨울 찬바람을 타고 날라가 버리니까 당연히 겨울 바다를 찾는거죠 햇빛을 받은 바다는 은빛으로 물들어 있어 눈을 부시게도 합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고운 노래로 나를 유혹하고 물속으로 몸을 묻고 낮게 엎드린 바위의 등을 타고 넘어가는 파도가 미소를 머금고 있네요 ㅎㅎㅎ. 유난히 많이 밀어를 속삮이고 있네요.사실 이곳의 바다는 사람들이 출입할 수가 없습니다.군사 보호 구역으로 철조망이 높게 쳐져 있거든요. 새들이 많습니다.철조망이 보기엔 흉하지만 새들은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나무와 해변
파노라마처럼 늘어선 설악의 본모습
철조망으로 가로막힌 해안
관동지방은 백두대간의 동쪽으로 지금의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을 말한다.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았는데 이들이 즐겨 찾던 여덟 곳이 바로 관동팔경이다. 그동안 나의 여행기를 통해서 많이도 소개를 하였다 이들이 긴긴 여정에도 불구하고 찾을 정도로 풍광이 좋았던 곳으로 나의 기억에도 남아있다. 아쉬웠는지 많은 이들이 풍광의 아름다움을 곳곳에 기록으로 남겼다. 남겼는데 그 가사의 아름다움으로 교과서에 실 려 많은 이들이 접했을 정도이다 송시열이 금강산에 머물다가 이곳에 들려 친필로 '청간정(淸澗亭)'이란 현판을 걸었는데, 현재 걸려 있는 청간정 현판은 1953년 이승만 전대통령이 쓴 것이라 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휘호인 청간정(淸澗亭)
청간정자에서 바라본 설악의 모습
그러나 지금은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개발이라는 명분아래 예전의 관동팔경의 모습은 많이 변했겠지만 그래도 고성의 청간정의 모습은 아직까지 관동팔경의 명성을 그대로 지켜주고 있다. 심미안과 그들의 정서가 중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청간정에 올라 옛 풍류객처럼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라 귀로도 보아야 하고 가슴으로 느끼어야 한다는것을 절대로 놓처서는 안될 포인트다. 있고 소나무와 대나무 숲을 빠져나가는 바람의 노래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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